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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 위의 책 #15< 다산의 마지막 습관> 조윤제 저
길위의꿈 (119.♡.173.167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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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.12.18 13:15
다산이 머나먼 귀양지에서 <소학>을 자신의 마지막 공부로 삼았고,
학자로서의 정체성을 깨닫고 진정한 자신을 되찾았듯이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COVID19 폭풍 속에서
『다산의 마지막 습관』 나를 새롭게 하고자 하는 단 하나의 실천 <소학(小學)>을 아침에 한 장 씩 읽는다.
저자(조윤제)의 시작하는 글을 읽어 내려가다 유독 눈길을 잡은 맹자의 문장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
코로나시대 생각의 이정표가 되어 끝이 보일 것 같지 않은 길 위에서 또 다른 시작을 보여준다.
수신(修身)을 행하는 사람은 고난이 닥쳤을 때 그 의미에 대해 깊게 성장한다.
맹자는 ‘하늘이 장차 그에게 큰 사명을 내리려 할 때는 하고자 하는 일을 어긋나게 함으로써
그가 더 큰일을 할 수 있도록 한다’ 라고 고난의 의미를 설파했다.
다산은 몸소 그것을 증명했다.
전혀 겪어보지 못했던 인생 초유의, 최악의 고난에서 다산은 그 의미를 성찰하며 자신을 바로 세웠다.
끝을 모르는 고통의 시간에서 포기와 절망이 아닌 희망과 소명을 붙잡은 것이다.
습관이 내일의 운명이 된다면, 나는 매일 새롭게 운명을 시작할거라 이야기 한 것처럼
소학을 읽어가며 매일 기본으로 돌아가는 습관이 일상이 되는 날, 하루하루가 새날일 것이다.
첫 페이지 입교(入敎)편, 위학일익(爲學日益) -배움이란 매일 채워도 끝이 없음은 한결같은 삶과 생명의 신비,
그러하기에 인생은 지치거나 질릴 것이 아니라 즐거움이고 향유하여야 할 그 무엇이다.
공부의 마지막은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코비드19 폭풍에서 일상으로 가기 위한 슬기로운 도서관 생활, 일상으로부터 본래의 나를 찾아주는 바로 근본으로 돌아가는 <소학>의 가르침으로 시작해보자.
코로나라는 수백년만의 큰 전영병. 1초 뒤를 모르는 생명체이기에 순간 순간 열심히 건전하게 살고 싶습니다....
감사합니다~
감사합니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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